보이지 않는 살인마, '석면'을 경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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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7 13:32   조회 : 8,114     추천 : 0  

우리가 매일같이 머무는 작업 현장에서는 몸에 해로운 다양한 유해물질이 시시때때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유해물질이 바로 ‘석면’. 하지만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이라 했다. 석면에 대한 정보를 익히고, 석면의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그 위험요소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석면의 종류 및 사용실태와 위험성


일반적으로 석면이란 자연계에서 존재하는 섬유상의 광물성 규산염을 통틀어 일컫는 용어다. 하지만 이러한 정의는 너무나 광범위하고 인체의 유해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어 미국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ational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NIOSH)에서는 ‘석면이란 백석면(크리소타일), 청석면(크로시돌라이트), 갈석면(아모사이트), 안토필라이트, 트레모라이트 또는 액티노라이트의 섬유상’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중 우리나라로 수입되고 있는 석면은 대부분 백석면으로, 수입석면의 80% 정도가 건축자재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 그 외 나머지는 석명 방직업과 자동차 부품 제조업 등에서 사용된다.





건축용으로 쓰이는 백석면은 주로 슬레이트, 석면보오드, 보온단열재나 방열・방화 등의 석면 압축판과 석면시멘트관 등에 사용되고, 방직업으로는 석면섬유사, 석면옷이나 석면장갑, 석면테이프 등에 사용되고 있다.





석면의 유해성은 80년대 말부터 인식되어 왔지만, 석면은 70년대부터 2007년까지 약 8만 톤 내외가 국내로 수입된 상태다. 최근에는 특수한 품목의 석면제품을 제외한 모든 석면의 해체・제거작업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 석면조사기관에서 석면의 함유 여부를 우선적으로 조사하고, 석면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는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규

정하고 있는 절차에 따라 석면의 해체・제거 작업을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석면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폐암, 중피종, 석면폐 등으로 모두치명적인 질병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석면 중 독성의 정도는 청석면이 가장 크고, 갈석면, 백석면 등의 순으로 알려져 있다. 석면이 인체에 미치는 독성은 석면의 종류, 길이와 너비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건축물 작업 현장 주변 대기에서까지 발견된 석면

지난 2010년 7월, 환경부는 전체 122개의 시설을 대상으로 대기 중 석면을 검출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측정분석결과 전체 122개 시설 중 위상차현미경으로 측정한 바에 따르면 18개소(15.6%)에서 실내 공기질 권고 기준(0.01개/cc)을 초과하였고, 초과시료의 석면함유 여부 판정을 위해 투과전자현미경 분석을 실시한 결과 18개소 중 11개소(9.8%, 건축물 해체・제거 작업장 7개소, 지정폐기물 처리장 2개소, 재개발・재건축 현장 2개소)에서 석면이 검출되었다.





환경부의 측정 결과를 보면 석면을 자재로 사용한 건물의 내부에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해당 건물 주변의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생각해본다면 작업장 내부의 석면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보호구를 착용한 작업자들보다, 아무런 보호구 없이 대기 중 석면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는 작업장 주변 행인들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석면건축물 유지와 관리, 이것만은 알아두자


석면건축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석면에 대해 충분한 대처방법, 그리고 유지와 관리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그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석면건축물 건강위험성 평가(Health Risk Assessment) 방법을 통해 석면건축물의 위험성을 파악해야 한다. 총 4단계로 진행되는 이 방법을 통해서는 가장 먼저 석면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위험성평가결과가 높음 이상인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정밀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외부전문가와 상담하여 석면함유물질을 대체하거나 제거하는 등 적절한 관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 보통이나 낮음의 경우에는 석면함유물질을 밀폐하는 관리대책을, 위험도가 매우 낮을 경우에는 현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석면은 분명 위험한 유해물질이지만 우리 생활반경에서 제로화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석면에 대한 정보와 관리 방법 등을 숙지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며, 특히 현장 작업자에게는 더더욱 중요한 일이다. 석면을 피할 수 없다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상책. 적절한 유지와 관리 방법으로 석면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켜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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