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름다운 파로 제도의 바다가 핏빛으로 물든 사연
 글쓴이 : todaudwhsw…
작성일 : 18-08-17 10:41   조회 : 24,745     추천 : 0  

[서울신문]아침부터 이 끔찍한 사진들을 보여드리는 게 옳은 일인지 적잖이 망설여야 했습니다.

국내 한 이동통신회사의 광고로 아름다운 풍광이 소개됐던 파로 제도의 바다가 핏빛으로 변한 사연입니다. 파로 제도는 북대서양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 사이 18개의 작은 섬들로 이뤄진 나라입니다. 주민들이 혹독한 겨울을 나기 위해 해마다 이맘때 벌이는 검은고래 수십 마리 사냥 장면입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 다니는 알래스테어 워드(22)가 산다바구만 주변 마을들이 합심해 벌이는 고래사냥인데 트라이앵글 뉴스란 매체에 실린 것을 BBC가 17일(한국시간) 전했습니다. 검은고래 고기와 지방은 주민 5만여명이 겨울을 나게 해주는 식품 공급원이 된다고 합니다. 해마다 딱 한 번 수십 마리의 검은고래를 몰이해 사냥하는 것은 몇 세기 동안 전해진 전통이라고 합니다만 외부인이 보기에는 그저 끔찍할 일일 따름이죠.

워드는 “사람들은 고래들을 만 안으로 밀어붙여 노로 찔러댑니다. 고래들이 해변에 다가오면 온 마을 사람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어린이들도 뛰어들더군요. 줄들을 옭아 매고 사체 위에 올라가기도 한답니다. 우린 그저 할말을 잃고 바라만보다 화가 잔뜩 치밀었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죠 뭐”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곳 주민들은 마을 행사를 모든 이에게 (설마 관광 목적으로?) 개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자신들은 국내 법을 지키며 가능한 한 고래들을 덜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고 강변했답니다. 나아가 파로 제도 근처에 10만 마리의 검은고래가 서식하고 있고 자신들은 한 해 800마리 정도만 잡기 때문에 지속 가능성을 존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워드는 고래를 죽이는 방법에 대해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고래들이 내지르는 비명은 끔찍하기만 합니다. 숨구멍에도 로프가 매달린 갈고리를 찍어 잡아당기고 칼들로 난도질을 해댑니다. 고래들은 결코 인간적인 방법으로 죽지 않아요”라고 탄식했습니다.


 
 

Total 1,328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안녕하십니까. 언론중재위원회 교육팀입니… rlagns 19-09-02 15:00 1418 0
0000000000000 1233 19-07-25 15:42 2988 0
경상남도, 휴가철 야영장 개인하수처리시설… 19-07-19 18:29 3450 0
김순종 편집국장 rlagns 19-07-10 16:29 3869 0
"아이를 비닐봉지 속에?"..베트남 극한 �… nbgfds 19-06-25 18:19 4164 0
환급 병원비 年 '20억'.."안 따… rlagns 19-06-21 03:17 4200 0
"5·18 집단발포 때 전두환 광주 왔다"..전… answndjs 19-05-12 16:14 6342 0
산림치유의 개념 19-04-28 19:28 7664 0
가로등 불빛 삼아 길바닥서 공부하는 12세 … rlagns 19-04-06 19:25 9255 0
행동 하는 양심~~~~~~~ 민족 19-03-17 16:24 9600 1
*문의처: 감사원부산사무소 718-2828(김준… 휴먼누리 19-02-20 14:55 10851 0
"당신은 날 죽일 수 없다" 대한항공 박창진… (1) 행동하는양… 19-03-02 14:05 10599 1
“모든 시민의 일회용컵 사용자제 캠페인” ㅠㅍㄹㅇㄴ… 19-03-04 19:14 10674 0
쓰레기를 방치해서야 되겠읍니까? 19-01-20 15:18 13501 0
동해안 해돋이 명소 정동진, 해변 침식 심… (4) wlrnghksru… 18-12-26 16:28 14774 0
국내 제조 ‘노니’ 분말·환제품 9건 쇳가… 휴먼누리 18-12-04 14:10 16312 0
필리핀 "韓은 수출한 쓰레기 가져가라"..대… 18-11-16 13:55 17193 0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쉽게 볼 수 없는 &… 이종둑 18-10-29 17:29 19072 0
가출 10년 만에 나타나 "집 팔테니 나가라"… 18-10-06 13:33 21097 0
콩레이 강풍에 부산 아파트 대형 나무 꺾이… cpwodnjs 18-10-06 12:50 20889 0
쓰나미로 폐허 된 술라웨시, 사망자 400명 … 휴먼누리 18-09-30 16:54 22188 0
"삼성 망하면 한국도 망하나, 본사 해외로 … 맹호 18-09-29 11:10 22056 0
태평양 '플라스틱 쓰레기섬'에 &… 휴먼누리 18-09-10 15:13 23352 0
지구야, 안녕? 플라스틱 없는 하루 (1) 휴먼누리 18-09-09 16:27 23735 0
2017국감]국민연금, 작년 일본 우익정치인 … 국감 18-09-07 12:42 22679 0
"오염수 넘칠라"..日후쿠시마 원전, 쓰나미… gfdsaqwere… 18-08-19 13:14 23822 0
환경호르몬 섭취 줄이 는 방법 gksrudghfm… 18-08-19 17:53 23527 0
환경기능사 기출문제 gksrud 18-08-19 18:01 23408 0
환경오염이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환경의… dhduadmfwk… 18-08-19 18:07 23345 0
'낚시 그물'에 걸려 목숨 잃을뻔… rhfodmlsns… 18-08-18 16:33 23915 0
사상 최고의 폭염·미세먼지…’도시 숲’ … tnvdmstoda… 18-08-17 15:05 24702 0
경북도, 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 숲으로 … altpajswl 18-08-17 15:15 23975 0
그 아름다운 파로 제도의 바다가 핏빛으로 … todaudwhsw… 18-08-17 10:41 24746 0
"믿고 샀는데"..종편-홈쇼핑 연계 방송에 … tkrlRns 18-08-01 13:39 25154 0
국회 특활비로 줄줄새는 혈세..年60억 지출… 18-07-04 19:33 25811 0
왕위에서 물러난 늙고 병든 사자의 최후 포… 청산은? 18-05-24 17:06 27866 1
꿈꾸지 않는 자는 결코 절망하지 않는다. 18-02-24 11:02 32580 0
‘PD수첩’ 네 번째 감사 앞둔 '4대강… 4eorkd 17-07-12 18:20 39735 0
'PD수첩' 4대강 사업 비공개 문… 4eorkd 17-07-12 18:13 39519 0
취재파일] 국민 22만 명에 '보험료 폭… 삐뚜러진 … 17-06-17 17:51 40346 0
약초 약초 17-04-12 19:21 44191 0
1268 취재파일] 국민 22만 명에 '보험료 폭… 삐뚜러진 … 17-06-17 17:51 40346 0
1267 약초 약초 17-04-12 19:21 44191 0
1266 양형표로 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예상 형량… 법대로 17-04-02 18:25 2074 0
1265 조언부탁합니다 힘맨 17-02-04 11:03 2140 0
1264 정경유착의 창구 역할…이번이 처음은 아니… zmsehenr 16-12-10 15:24 16559 0
1263 여명숙 교수 증언 "클래스가 다르네" DHKDSNSK 16-12-07 16:08 16672 0
1262 검찰, '가만히 있으라' 침묵 행… wnrdjdlTsm… 16-11-29 20:28 15913 0
1261 이재명 시장 "간첩조작 관련된 김기춘 반드… 16-11-26 15:50 15543 0
1260 피의자 박근혜의 체포영장을 청구합니다 16-11-26 12:11 17017 0
1259 '일본쓰레기'로 지은 국내 아파… 16-11-16 12:31 17775 0
1258 개성공단 폐쇄, 최순실 등 비선실세 개입 … gbajs 16-11-06 19:36 17792 0
1257 "박대통령, 재단 출연금 600억→1천억 늘려… gbajs 16-11-05 15:58 17250 0
1256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韓日군사정보협정 … 친일파 16-10-31 18:24 17631 0
1255 자살보험금 안주려 세계유일의 꼼수쓴 보험… rlansrn 16-10-28 20:23 3855 0
1254 식약처 국정감사에선.. '치약' &… 개토 16-10-07 10:08 4496 0
 
 
 1  2  3  4  5  6  7  8  9  10